땅콩밭에서 정원으로 향기로운 변신

남이섬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2024년 7월 31일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정원으로 선정된 남이섬

과거 땅콩밭에 불과한 모래섬이었으나 1965년부터 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현재 3만여 그루의 나무로 가득한 섬이 되었습니다.


함께 보는 27개의 정원 이야기

남이섬 정원 안내도

※ 아래 정원 이름을 클릭해보세요. 정원마다 자세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 속 힐링 산책길

메타세쿼이아길

나미나라공화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타세쿼이아길은
70년대 초 서울대학교 농업대학에서 가져온 묘목을 심은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사시사철 변화무쌍한 모습과 웅장한 자태가 매력적인 이 길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하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남이섬의 상징입니다.

은행나무길

중앙광장에서 별장에 이르는 100미터 남짓의 은행나무길은
가을이 되면 서울 송파구에서 보내온 은행잎으로 노란 물결을 이룹니다.
강가를 따라 창경원까지 이어지는 강변연인은행나무길은
그 이름처럼 연인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벗(友)길 / 벚나무길

중앙광장에서 호텔정관루로 향하는 벚나무길은 벚꽃이 만발하는 4월 중하순이면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예쁜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벚나무의 ‘벚’을 친구를 나타내는 ‘벗(友)’으로 바꿔 쓴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잣나무길

남이섬에는 잣나무길이 많습니다.
남이나루에서 중앙광장으로 향하는 중앙 잣나무길,
별장에서 섬의 남쪽 끝으로 향하는 별장마을 잣나무길,
호텔정관루에서 남단으로 향하는 호반 잣나무길 등이 대표적입니다.
잣나무에서 풍기는 상쾌한 향기는 걷는 이의 마음까지 맑게 해줍니다.

자작나무길 / 튤립나무길

자작나무길은 섬의 북쪽 끝 천경원에서 강변을 따라 뻗어 있는 길입니다.
자작나무의 하얀 나무줄기는 한밤 중의 엷은 달빛에도
길을 환하게 수놓으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자작나무길 끝에서 이어지는 튤립나무길은 수재 민병도 선생이 직접 심어 가꾼 길로,

튤립나무의 녹황색 꽃이 이름처럼 튤립을 닮아 자연의 예술을 보여줍니다. 

갈대숲길 / 별장마을 강변오솔길

중앙광장에서 동쪽 강변으로 난 산딸나무길을 지나면 

갈대숲길이 이어집니다.
가을이면 바람에 넘실대는 갈대의 물결이
출사 나온 여행자와 연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별장마을 강변오솔길은 가을 단풍 아래를 함께 걷는 연인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산책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

남이섬에는 타조, 토끼, 다람쥐, 청설모, 공작, 거위, 오리, 두더지, 까치, 까막딱따구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말썽을 피워 우리로 들어간 타조를 제외하고는 모든 동물들이 자유로이 살아가고 있습니다.